• 천영세 대표, 당직 불출마 선언
        2008년 06월 25일 10: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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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비상대책위가 그만 둔 이후 5달여 동안 민주노동당 혁신-비대위를 책임져왔던 천영세 대표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직 불출마를 선언한다. 이에 따라 천 대표는 오는 7월 17일 3기 지도부의 선출까지 그 임기를 수행하고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불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새 지도부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 

    강형구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승리21 때부터 계속 당직생활을 해 오셨는데 오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도부 생활을 정리하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라며 “불출마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분당 등 가장 힘든 시기에 당을 수습하면서 그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 대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왔던 천영세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노동당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7월 1일부터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13일부터 17일까지 일반과 여성명부를 합친 7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해 1위 과반 미달시 1, 2위간의 결선투표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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