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시장독재 맞선 제2의 민주혁명
        2008년 06월 17일 04: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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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는 "2008년에 타오르는 촛불은 시장 독재에 맞서 국민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되찾기 위한 제2의 민주혁명"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17일 진보신당과 경향신문이 공동주최로 ‘촛불집회와 진보정당의 과제’를 주제로 가진 긴급시국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년 전 민주혁명은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시민권을 되돌려 받기 위한 투쟁"이었으나 "군사독재정권을 대체한 것은 우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아니라 시장권력"이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40여일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있는 촛불 그 자체도 놀랄만한 일"이지만 "그 촛불의 도전이 우리 사회에 총체적인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촛불이 정치에 준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것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비즈니스코리아’"라며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기업으로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로 만드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따라서 촛불민심은 기존의 보수정당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비즈니스코리아’를 거부하고 ‘소셜코리아’를 만들어달라는 촛불의 바람을 의미있는 결실로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좋은정치’일 것"이라며 진보정당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우리의 진보정치는 대한민국의 공동체 비전과 프로그램, 그리고 실천적 모범을 통해 촛불민심 정치를 승화시켜야 한다"며 "편협하고 무기력한 유토피아적인 관념성에서 벗어나 ‘생활 속 진보’를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하고, 바로 그 길이 80%의 민심과 손을 맞잡는 진보정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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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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