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2008년 06월 13일 07: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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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가 13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12일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화주,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 등에게 운송료 현실화를 위한 화물연대와의 교섭 및  물류 체계 개혁을 위한 정부의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13일 파업 출정식이 열릴 예정인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사진=뉴시스)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덤프트럭과 레미콘 등이 소속된 건설노조도 오는 16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한국노총 산하 건설·기계노조도 같은 날 대전·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가 운수노동자들이 ‘세상을 멈추게’ 하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 군 차량 100여대, 화물차주단체 차량 500여대를 투입하고 철도 수송량도 100량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또 먼저 파업에  참여한 차량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490만 원에 이르는 유가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주요 물류 시설과 진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도로를 막는 등의 운송 방해 행위를 막고 운송에 참여하는 화물차주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 조합원은 13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고, 12일부터 각 지부는 출정식을 개최 거점별 농성에 돌입, 평화적이고 질서정연한 투쟁을 전개 할 것"을 지침1호로 내렸다.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은 “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면서 "그러나 우리 요구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요구이며, 화물연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화물운송노동자, 그리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전국민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13일 10시 경기도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같은 시간 운수노조는 대림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고 엄호하는 방안 및 정부 정책을 바꿔내기 위한 투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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