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만 촛불대행진
    By mywank
        2008년 06월 10일 10: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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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듣기를 포기한 건지, 아니면 쥐를 잡으러 나온 국민들이 무서운지 10일 저녁 7시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앞을 수십 개의 대형컨테이너로 막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오늘은 쥐 잡는 날’이란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의 손에는 한반도 대운하·학교자율화·물가폭등·공공부문 민영화·광우병 쇠고기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형형색색의 손 피켓들이 들려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선욱 씨는 “재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까지 반대하는데, 확실한 해결의지 없이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씨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국민들이 더욱 살기 힘들어지고, 정치적으로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오늘 국민 모두가 100만 촛불을 들어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이명박 정부에게 매운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철 씨는 “이명박 정부는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며 “이 상태에서 대통령은 결단을 내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의 고집을 꺾기 위해 국민들이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협상을 오늘 끝장내러 왔다”며 “100만이 국민들이 오늘 하나 되고 힘을 모으기 위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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