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기자회견 "미국, 쇠고기 재협상에 응해야"
        2008년 06월 05일 12: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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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총파업 투쟁 계획을 밝힌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도 5일 미대사관 앞에서 미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쇠고기 투쟁에 합류했다.

    한국노총은 또 한미간 쇠고기 재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에게 전달하고, 미국노총(AFL-CIO)에게도 미국이 재협상에 응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한국노총은 "미 쇠고기에 대한 월령 표시제,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한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의 광우병 위험물질(SRM) 부위의 수입 제한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한국 정부가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는 절차와 내용에서 문제가 있던 과거 협상을 정상적인 내용으로 바로잡는 것으로서 양국간의 신뢰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만일 미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현재의 국민적 분노와 행동을 감안할 때 미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고조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양국간 경제교류와 무역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협상으로 한미간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한국 국민뿐 아니라 미국 정부 역시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미국 정부가 한국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정확히 인식해 재협상에 적극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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