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앞서 50대 남성 분신 기도
        2008년 06월 05일 07:2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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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새벽 2시 30분 경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김 모씨(56)가 분신을 기도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신 당시 옆에 있던 학생 2명도 불을 끄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분신 목격자들은 김씨가 오전 2시 30분 경에 준비한 시너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담뱃불로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김씨는 분신 전에 휴대전화와 주민등록증을 주위 사람에게 건네주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에게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2년 정도 소 축사 일을 해왔으며 보름 전부터 촛불집회에도 계속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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