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창당-비정규직-지방선거 세 축으로
        2008년 06월 04일 11: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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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진보신당 재창당TFT 팀장이 이덕우 공동대표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노회찬 공동대표는 2010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2010위원회’ 위원장을, 심상정 공동대표는 ‘비정규직-88만원세대 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노중기, 진보정치 10년 평가위원장 맡아

    당초 심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진보정치 10년 평가위원회’는 노중기 진보신당 정책위원장(한신대 교수)이 맡기로 했다. 진보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진보신당은 앞으로 재창당과 비정규직 문제 등 주요 과제 수행 그리고 2010년 지방선거 준비 등 세 축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재창당TFT 팀장을 이덕우 대표가 맡은 것과 관련 진보신당이 재창당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종권 부집행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재창당 TFT보다 선거나 비정규직-88만원 세대 문제 등 과제 수행에 둔 것일 뿐, 이것이 재창당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거나, 재창당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며 병행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신당이 노회찬 심상정 두 명의 상임공동대표를 두 개의 전략 위원회에 내세운 것은 2010년 지방선거 대비와 비정규직과 88만원세대 등 그동안 진보세력이 흡수하지 못했던 지지층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전략적 과제에 보다 힘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재구성이냐, 진보정당 재구성이냐

    정종권 부집행위원장은 “재창당의 목적이 선거와 현안 대응 등 전략적 과제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재창당과 과제 수행 능력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병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비정규직 문제와 88만원 세대 문제를 진보신당에서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근원 공공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재창당 TFT 팀장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조나 틀을 잡는 과정이 중요하고, 이와 관련해 진보신당 재창당 과정이 ‘진보신당의 재구성’인지, ‘진보정당의 재구성’인지가 중요한데 아직 큰 가닥을 못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정규직과 88만원 세대 문제나 2010년 선거를 대비하는 것은 정당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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