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창당 TFT, 3일까지 구성 완료
        2008년 06월 02일 08: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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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창당 TFT의 인선이 이르면 3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진보신당 공동대표단은 2일 회의를 열고 외부, 내부인선 등을 나누어 3일 오전까지 중앙당에 보고하기로 했다. 인선과 관련해 내부 인선은 노회찬 대표가, 외부는 심상정 대표가 맡기로 했다.

    지난 5월 6일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의 동력으로서 만들기로 계획했던 재창당TFT는 이로서 확대운영위 하루 전인 3일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동안 6~7차례의 대표단 회의를 거쳤지만 규모나 인선 등에 대해 결론을 못내고 있다가 다소 급하게 조직하는 모양새다.

    또한 지난달 26일 대표단 회의에서 ‘재창당과 관련해서 TFT 구성만이 아니라 최소한 사업계획과 방향이 사전에 TFT에서 논의되고 그 논의된 내용이 확대운영위에 제출되어 토론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결정했지만 이마저도 시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이선희 대변인은 “재창당 TFT가 좀처럼 구성이 안되는 이유는 내부문제라기 보다 외연을 확대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외부인선을 맡은 심상정 공동대표는 3일 오전까지는 외부 인선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권 부집행위원장도 “(TFT가)조직이 안되는 것은 아니고 성원들도 이야기 되어가고 있는데 누가 책임을 맡을 것이냐, 두 상임대표냐 이덕우 공동대표냐 하는 문제”라며 “민주노동당 탈당 세력이라든지 다른 소통이 가능한 세력을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1단계 재창당을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대표단 회의는 이 외에도 중앙당 인사를 책임지는 4~5인 규모의 인사위원회를 조직해 확대운영위 워크숍 후 규모와 방식에 대한 논의를 거쳐 당직자 채용 진행 등을 확정해 차기 확대운영위에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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