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운송 저지 투쟁 무기한 연기
        2008년 06월 02일 08: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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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쇠고기 장관고시 관보 게재가 무기한 연기됨에따라 미 쇠고기 수입 저지 총력 투쟁을 준비중이던 민주노총도 운송 저지 투쟁을 무기한 연기했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2일 "국민의 바람에 정부가 또 한발 물러났지만, 시간끌기를 하며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또 다른 의도가 있는지 향후 정부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운송 저지 투쟁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민주노총은 경기도 용인 강동 제 2냉장에서 진행될 밤샘 농성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산 감만 부두 앞 농성 방침도 연기 여부를 현장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는 3일과 10일 예정된 광우병 쇠고기 수입저지 투쟁 및 이명박 정권 규탄 민주노총 집중 촛불 결의대회는 변동없이 진행하고, 시민들의 촛불 문화제에도 계속 적극 결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0일 14곳의 냉동 창고에 송장 등을 통해 미 쇠고기인지 물류를 확인코자하는 협조 요구 면담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10곳은 면담 요청을 거절하고, 이날 저녁 강동, 삼일, 경인, 씨에스 등 4곳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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