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몰락, 지지율 19.7%
        2008년 06월 02일 02:4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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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100일. 지지율 19.7%. 유례가 없는 기록적인 수치다. 이명박 대통령이 조기 몰락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집권 5년 내내 식물대통령이 될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

    이는 중앙일보가 지난 30~31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9.7%(매우 잘했다 0.9% + 잘한 편이었다 18.8%), 부정적 평가는 78.1%(잘못한 편이었다 51.9% + 매우 잘못했다 26.2%)였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32%만이 이 대통령의 100일간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지 유권자의 절대 다수가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력구조와 관련 5년 단임 대통령제 개헌이 ‘필요하다’ 47.0%, ‘필요하지 않다’는 47.7%로 나타났으며,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자(512명)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부형태는 ‘4년 연임 대통령제’로 58.1%였다. 의원내각제 23.2%, 이원집정제 10.3% 순이었다.

    이번 전화여론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응답률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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