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대표단, 진중권 등 연행자 면회
        2008년 06월 01일 01: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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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의 노회찬, 심상정, 이덕우 공동대표는 6월 1일 새벽5시부터 아침 11시까지 강남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은평경찰서 등을 돌며 전날 촛불집회와 가두 행진에 참가했다가 진중권씨 등 연행자들을 면회하고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했다.

    진중권씨 등은 이날 새벽 4시쯤 경찰의 토끼몰이 강제 폭력진압 당시 ‘진보신당 칼라 TV를 진행하다가 연행됐으며, 진보신당 중앙당 당직자 일부도 큰 부상을 입은 채 연행됐다.

    심상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청와대 앞 해산 작전에서 보여준 경찰의 물대포와 폭력을 동원한 폭력 진압은 가히 이명박 정부가 독재정권을 닮아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성난 쇠고기 민심과 화해하기는커녕 평화촛불 시위대를 폭도 취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이 정권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심각한 인권침해를 자행한 경찰의 폭력진압에 강력히 항의하며, 진중권 당원과 윤희만 당직자를 포함한 220여명 모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폭력진압의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진보신당은 "1박 2일간 ‘살수대첩’은 범국민적 항쟁으로 이어지며 6월항쟁의 부활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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