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오늘 장관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들과 전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2mB 전제국이며,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2mB의 독점물일 뿐이라는 뻔뻔스런 선언입니다.

자기 국민에게 한없이 오만 방자한 대통령을 만나 2008년 5월 29일 오후 4시에 주권국가의 조종이 울리게 생겼습니다.

고시가 발표되면 즉시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밀려들 것입니다. 30개월 이상이라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미국 축산 농가의 골칫거리인 늙은 소들이랍니다. 자기 국민들에게 먹일 수도 없어 돈 주고 폐기해야 하는 걸 폐기물 처리비용을 받기는커녕 사서 먹어야 하는 기막힌 현실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대통령 잘못 뽑아 제명에 죽지도 못하게 생긴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귓구멍에 공구리 친" "소망정권은 소로 망할 것"이라는 거리의 분노가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