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원내대표에 강기갑 의원
        2008년 05월 27일 10: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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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갑 의원(사진=레디앙 자료사진)
     

    민주노동당 18대 국회 원내대표로 강기갑 의원이 추대됐다. 민주노동당 18대 의원단은 27일 민노당 의정지원단 회의실에서 의원단 총회를 열고 강기갑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부대표로 이정희 당선인을 합의 추대했다.

    재선인 강기갑 의원은 현재 쇠고기 정국을 이끌며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권영길 의원은 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천하며 “강 의원은 민생 정치를 위해서는 양보하지 않고 그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뚫고 나가는 분”이라며 “대화와 투쟁을 병행하는 18대 민주노동당의 상징적 의미로 강 의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기갑 원내대표는 수락 발언을 통해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인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소수정당이지만 5명의 의원들이 당당하게 주어진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원내대표는 또 “당리당략을 위해 급급하지 않고 서민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어떤 정당과도 함께 손을 잡고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국민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국민과 늘 함께 한다면 18대 국회를 계기로 민주노동당이 거대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원내교섭단체 속에서 우리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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