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서 40대 분신 시도…생명 위독
        2008년 05월 26일 06:2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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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시대 강력한 저항 수단이었던, 분신 사태가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 국면에서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오후 6시 경 전주시 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한 시민이 "정권타도"를 외치며 온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분신을 시도한 이병렬씨(42세. 무직)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코아백화점 앞 노상에서 ‘5.18과 관련 내용과 ‘새로운 세상에 위기가 왔다’, ‘죽음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A4용지 30여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던 중 이 같이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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