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 재창당 TFT 팀장 못 정해
        2008년 05월 20일 07: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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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의 재창당 작업을 주도하게 될 재창당 TFT가 6~7명 선에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공동대표단은 19일 회의를 열어 재창당 TFT와 평가위에 대한 구체적 구성 방안 등 지난 6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재창당 TFT를 이끌 팀장은 노회찬, 이덕우 공동대표 가운데 한 명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팀장이 확정되지 못한 것은 재창당 사업 자체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당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확대운영위는 지난 5월 6일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 가운데 1인이 책임을 지는 재창당 TFT를 구성키로하고 여기서 마련된 재창당 관련 기획서를 오는 6월 4일 열리는 확대운영위 워크숍에서 제출해 논의키로 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도 팀 구성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4일 운영위에 심도 있는 논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창당 TFT의 또 다른 구성원들은 중앙당 당직자 1명과 지역에서 4~5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당 당직자는 최은희 조직팀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 참가할 인원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종권 부집행위원장은 “몇몇 거론되는 인사들이 있지만 아직 본인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로 사전에 의사를 타진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대표단 회의에서는 인천의 문성진 사무국장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창당 TFT는 구성원이 확정된 시점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창당 TFT와 함께 구성키로 한 ‘진보정당 10년 평가위원회’는 심상정 대표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 대표는 평가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의견을 더 수렴한 이후 향후 1~2회 정도 공동대표단 회의를 거쳐 구성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재보궐 선거 지역 지원유세 등 대표단 활동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며, 노회찬, 심상정 두 상임공동대표는 개인적 일정에 맞춰 각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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