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대표, 후보와 현장 누비며 지지 호소
        2008년 05월 18일 05: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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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 대방동 경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진보신당 이승필 후보 선대본의 사무실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일정도 많았지만, 이 날 심상정 상임대표가 선거 지원을 위해 내려오는 날이어서 더욱 그랬다. 

    마침 당원 중 한 사람이 전날 두산중공업에서 일어난 산재사망 사고에 대해 이승필 후보 쪽에 알려주기 위해 선본을 방문했다. 선대본은 후보와 상임대표 일정에 사망한 노동자가 안치된 파티마 병원 조문 일정을 추가했다. 

       
      ▲심상정 대표와 이승필 후보를 알아보는 주민들이 많았다.
     

    심상정 상임대표와 이승필 후보는 대방초등학교 앞 덕산상가에서 이날 오전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주부들이 심상정 대표의 얼굴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심상정 대표는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지역일꾼을 뽑는 데 이승필 후보만한 인물이 없다. 민생의 보증수표가 바로 이승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주민들과 상가 상인들은 “이렇게 안 와도 된다. 이승필 저 사람의 얼굴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상가 사람 전체가 안다. 가장 열심히 돌아다닌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선거운동 와중에 간혹 이승필 후보와 함께 지역의 노동조합 활동을 한 사람들과 부인들도 반가워하며 반겼다.

    주민들은 이승필 후보의 최대 강점이 이름이라며, ‘필승 이승필’은 거꾸로 해도, 바로 해도 ‘필승 이승필’이기 때문에 이길 것이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고 변우백씨 빈소에 있는 조화.
     

    오후 3시 경, 심상정 대표와 이승필 후보는 산재사고로 숨진 두산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이자 진보신당 당원인 고 변우백씨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파티마 병원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사인 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 4시 경, 심 대표와 이 후보는 회사 매각을 반대하면 17일 현재 철야농성 19일째를 맞고 있는 금속노조 한국씨티즌정밀 지회(지회장 정형옥) 농성장을 방문했다.

    한국씨티즌정밀 조합원들은 지난 4월 25일, 야유회를 다녀온 후, 4월 25일자로 고려TTR에 회사가 매각되었다는 통보를 들어야만 했다.

    이는 “분할, 합병, 매각 및 분사시 70일 전 조합에 통보하고, 조합원의 고용안정, 노동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조합과 합의하여 추진한다”는 금속노조 산별중앙협약 합의를 사측이 일방적으로 어긴 것이다.

    이에 한국씨티즌지회는 4월 2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고, 91명 조합원 중 84명이 투표에 참여해 100% 찬성으로 쟁의행위와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씨티즌 지회는 고려TTR이 자본금 2억에 불과한 신발제조업체로 자본철수를 위해 ‘위장매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대표와 이 후보는 “워낙 투쟁 경험이 많은 한국씨티즌정밀 지회 조합원 동지들에게 달리 투쟁에 대해 조언할 말은 없다. 반드시 회사의 위장매각을 분쇄하자”고 격려했다. 지회장과 조합원들은 ‘정구지 지짐’과 ‘수박’ 등을 내오며, 왕년의 금속노조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영철 김해시 의원 후보와 악수를 나누는 심 대표.
     

    오후 6시경 심 대표는 김해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진보신당 이영철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영철 후보는 GM대우 창원공장 조합원으로, 2005년 비정규직 투쟁으로 해고되었다가 2008년 현재 대법원 원직복직 판결을 받았으며, 장유 부영6단지 임차인 대표회의 회장과 임대아파트 전국회의 부영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 

    심 대표는 “비정규직 투쟁과,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권리찾기 운동을 해 온 이영철 후보야말로 진보신당과 시의회에 필요한 준비된 후보, 준비된 의원”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 뜻에 반하면서까지 쇠고기 수입, 대운하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일침을 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후보도 “이번 선거의 목표는 어정쩡한 당선이 아니라, 임대아파트 주민들과 일하는 사람들의 힘에 의한 압도적인 당선”이라며 “이영철의 당선은 주민들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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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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