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교사 8만여명 점심 단식
    2008년 05월 13일 06: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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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부터 정부의 4.15 학교 학원화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이 13일 탈진해 이대 목동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전교조는 "간 기능 위험수치가 높아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세밀한 검진과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해야한다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정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여전히 계속할 의지를 밝히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교조는 산하 ‘4.15 공교육 포기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복지 실현투쟁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정진화 위원장의 단식 농성을 정진후 수석부위원장이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정 고시하는 날이자 ‘스승의 날’이기도 한 15일에는 ‘광우병 미국한 쇠고기 수입 중단’과 ‘4.15 공교육 포기 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전교조 소속 교사 8만여 명이 일제히 점심 단식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전교조는 오는 1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아이들 살리기 촛불 문화제’에 적극 결합하고, 24일에는 교육 시장 저지화를 위한 전국교사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등 27개 교육ㆍ시민단체가 참여한 ‘4ㆍ15 공교육 포기정책 반대연석회의’의 윤숙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 등 4명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후문에서 4.15 학원화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철야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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