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기륭 파업 1000일 투쟁결의대회
    2008년 05월 07일 07: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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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에 맞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비정규 투쟁의 상징이 된 기륭전자분회 투쟁이 오는 20일 투쟁 1000일을 맞이한다.  금속노조(위원장 정갑득)는 지난 6일 밤 30차 중앙집행위를 열어 기륭 투쟁 관련 논의를 하고 △금속노조 차원의 기자회견 진행 △1000일 투쟁 결의대회 등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20일 기륭전자 앞에서 충청권 이상 교섭위원 및 투쟁사업장들의 조합원들이 참석하는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금속노조는 "기륭전자분회가 1,000여일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전개하고 투쟁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면서 "금속노조 내 비정규 장기투쟁의 상징임을 고려해 노조 차원의 결의대회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를 계기로 기륭전자를 비롯한 비정규, 장기투쟁 사업장의 현황을 사회쟁점화시키고 교섭의 물꼬를 터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에서도 기륭투쟁 1000인 지지 선언이 조직되고 있으며, 지난 6일 호주 전기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연대의사를 밝힌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는 기륭전자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6일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앞에서 김소연 분회장의 삭발과 함께 1000일 투쟁을 결의하는 연대호소문이 <레디앙> 등을 통해 알려진 이후,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21명), 기아차비정규직지회(26명) 등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CMS 참여가 확산돼 현재까지 142명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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