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연대기구 '국민긴급대책회의' 뜬다
    By mywank
        2008년 05월 06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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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참여연대·진보연대 등 1천여개가 넘는 네티즌·시민·소비자·생협·학부모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정당들은 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를 결성하고, 시국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시국회의에는 민주당 최재천·김태홍·천정배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천영세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진보신당의 심상정 상임공동 대표 등 각 정당의 정치인들도 참석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현 상황 공유 및 각계 발언 등 시국회의가 진행되며, 오후 3시 반부터는 결의문 채택 및 발표와 함께 ‘국민긴급대책회의’가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 저녁 7시부터는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도 진행된다.

    이날 결성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는 한시적 공동대응투쟁을 위한 연대기구 성격을 갖고 있으며, 향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및 이명박 대통령 탄핵 여론조성 등 정국에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긴급대책회의’의 구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참여연대의 안진걸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광우병 문제가 전세계적인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개방해놓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이를 지켜만 볼 수 없어, 1천여개가 넘는 시민사회세력과 뜻을 같이 하는 정치세력이 한데 힘을 모아, 쇠고기 협상을 무효화하기 위해 연대기구를 출범시켰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국민긴급대책회의의 활동계획에 대해 안 팀장은 “우선 오늘과 9일 저녁에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안팔고 안먹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진보연대의 김진일 선전국장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무효화하자는 국민들의 여론이 일어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많은 단체들이 힘을 모아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전면에 나서야 했다”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오늘 시국회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국민긴급대책회의에 참여하는 진보양당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민노당 김동원 부대변인 “민주노동당은 촛불집회가 전 국민적 공분을 바탕으로 한 민심의 반증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국민대책회의를 통해 제 시민단체들과 범국민적 지혜를 모으고 연대를 통해 광우병 쇠고기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식 진보신당 대변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니 만큼 당의 모든 것을 걸고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반드시 이번 협상을 철회시키고 광우병 쇠고기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역시 “민주노총은 이날 대정부 100대 요구안 및 이에 따른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화’를 주요 투쟁 의제로 전면화할 것”이라고 방침을 정했다.  또 “민주노총은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민들의 촛불문화제에 전조직적으로 결합해, 연대하고 민주노동당과 함께 정치 투쟁을 조직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긴급대책회의 출범에 앞서 오후 1시 반 네티즌 단체인 ‘미친소닷넷’과 ‘정책반대연대’는 19층 프레스센터 앞에서 촛불문화제에 대한 경찰의 불법시위 규정 및 관련자 사법처리 방침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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