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욱 "대꾸할 가치도 없다"
        2008년 04월 22일 07: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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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홍정욱 노원병 당선인 사무소는 22일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대표 측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밝히며 노 대표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홍 당선인 측은 “당일 식당 유세에는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동행취재를 했는데 백주 대낮에 대로변 식당에서 선거법을 위반하고 향응을 제공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박했다.

    홍 당선인 측은 “어제, 오늘 보도자료를 보면 100여명이니 25명이니, 성명불상이니, 누군가의 안내를 받았다느니, 온통 애매모호한 정황과 표현들 뿐”이라며 “정확한 증거자료도 없이 추측만으로 100여명의 상계주민들을 싸잡아 홍 당선인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상계 주민 전체를 모욕하고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노 대표 측이 제시한 ‘고뉴스’의 동영상과 관련해 “밥값을 대신 계산하는 등 혐의 사실과 직접 관련 있는 동영상도 아닌데 무슨 증거자료로서 의미가 있느냐”라며 반박했다.

    홍 당선인 측은 또 “이번 건은 아무런 물증도 없이 단순히 홍정욱 당선인을 흠집 내기 위한 트집 잡기에 불과한 만큼 더 이상 논의할 가치도 없다”며 “노원에 남아 있겠다는 게 결국은 이처럼 계속 고발, 고소거리를 만들어내 홍 당선인은 물론 상계주민 모두를 지치게 만들겠다는 발상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 측은 “검찰에서 수사결과가 나오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결백이 밝혀지면 근거 없는 중상모략을 일삼는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결코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홍 당선인 측의 이날 보도자료에는 노회찬 후보 측이 제시한 핵심 증거인 동영상 내 주인공들이 ‘녹색 어머니냐 아니냐’에 대한 언급은 나와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 당선인 측 관계자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기에 쓰지 않았다”며 “보도 자료에 나와 있는 대로만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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