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반대 '까발리야호' 27일 출항
    2008년 04월 24일 04:36 오후

Print Friendly

‘진보는 허벅지 근육이다!?’, 진보신당 부산시당 역점 추진사업인 대운하 반대 ‘까발리야호’가 드디어 27일 첫 페달을 밟는다. 대운하의 마지막 지점인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코스로 오는 5월 11일 서울에 도착하는 보름여의 일정이다.

   
  ▲ ‘까발리야호’의 모습(사진=진보신당 부산시당)
 

이들이 타고 올 ‘까발리야호’는 지난 총선기간 부산 당원 11명이 공동으로 구입하여 선거운동용으로 사용한 것이다. 자전거 한 대에 125만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길이는 소형 자동차만하고 높이는 RV급 자동차만한 대형 자전거다.

크기 만큼 무게도 꽤 많이 나가기 때문에 페달 밟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때문에 보통 자전거로 5~7일 걸리는 일정을 15일로 길게 잡았다. 최초 참가자로 기경훈, 권혜란, 김세규, 손은숙, 화덕헌 등 5명의 진보신당 당원이 차량과 함께 자전거 1대를 번갈아 가면서 운행하게 되고 중간에 합류하는 사람은 ‘열라’ 환영한다.

화덕헌씨는 “총선 때 사람들이 네발자전거를 보면 모양이 재미있어서 너무 좋아하셨다”며 “이것을 타고 운하의 허구성을 폭로하면 사람들도 좋아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네발자전거 ‘까발리야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낙동강과 남한강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까발리야호’는 운하 반대뿐 아니라 이랜드 노조를 비롯한 우리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달린다. 약 600여km에 이르는 종단 구간에서 1km 당 100원씩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후원금을 내는 사람은 대운하를 반대하고 진보를 염원하는 많은 시민들이다.

화덕헌씨는 “100km 후원하실 분들은 만원, 600km 후원하실 분들은 6만원으로 이 소중한 후원금은 전액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재후원될 계획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수록 우리가 밟는 페달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 계좌 : 하나은행 306-910257-77707 예금주 화덕헌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