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 만족 61.5%, 학교자율화 반대 49.7%
2008년 04월 18일 02:12 오후
리서치 앤 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R이 4월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진보진영의 총선 실패 이유’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 등 진보개혁 전반에 대한 불신’이라는 응답이 26.0%,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등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는 응답이 23.6%를 차지했다. ‘한국사회의 전반적 보수화 경향’이라는 응답은 19.0%,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당사태’라는 응답은 16.7%를 기록했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61.5%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반면, ‘불만족하다’는 답은 절반인 31.2% 뿐이었다. 한나라당의 승리에 기여한 뉴타운 공약에 관련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47.2%로 ‘도덕적 책임감만 느끼면 된다’는 의견 37.7%보다 많았다.
0교시 수업, 우열반 편성 등 학교자율화 추잔계획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49.7%로, ‘찬성한다’는 응답 38.4%보다 11.3% 높게 나타났다.
전화면접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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