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 강기갑 일냈다…"농민 승리"
    권영길도 당선, 전보정당 최초 재선
        2008년 04월 09일 09: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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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에서 올라온 승전보에 환호하는 민주노동당 사람들.(사진=정상근 기자)
     

    강기갑 의원이 당선됐다. 사천의 강기갑 후보 선본은 9기 34분경 개표가 마무리 되었으며 강기갑 의원이 이방호 의원을 400표 차로 앞서 승리했다는 ‘승전보’를 중앙당에 전해왔다.  

    침울해 있던 민주노동당은 잔치집 분위기다. 특히 강기갑 후보와 권영길 후보 모두 출구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다가 극적으로 1위에 올라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다.

    최초 강 의원의 당선은 거의 불가능한 듯이 보였다.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 내홍과 진정성을 담은 유세로 지지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하더니 대역전을 거둔 것이다.

    민주노동당내 분위기도 상당히 고조되어 있다. ‘살짝’ 긴장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 있던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는 강 의원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두 손을 들고 환호했고 당직자들도 서로 “이방호를 잡았다”, “농민이 이겼다”, “한나라당을 민노당이 잡았다”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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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에 이어 권영길도 당선되었다. 경남 창원 을에 출마한 권 후보는 개표가 94.8%이루어진 현재 4만 412표를 차지해 3만 8051표를 차지한 강기윤 한나라당 후보에 앞서 당선이 확정되었다.

    이로서 권 당선자는 진보정치인 최초 지역구 재선이라는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 민노당의 2008년 총선 지역구 의석도 2석으로 확정되었다.

    강 의원의 낭보에 이어 권 후보의 소식이 전해지자 민노당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당직자들은 서로 안고 악수하며 “기적”, “노동자가 이겼다”며 강, 권 두 당선자의 이름을 연호했다.

    천 대표는 권 당선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창원시민의 위대한 결정을 보여주어서 고맙다”며 “진보정당세력이 정당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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