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출구조사 결과 의외 지켜볼 것"
    심 "원점에서 새 진보정치 희망을"
    By mywank
        2008년 04월 09일 08: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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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의 심상정 후보(고양 덕양갑)와 노회찬 후보(노원병)가 9일 저녁, 각 방송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후보는 41.3%의 지지율을 보이며,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43.0%)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노회찬 후보는 39.0%의 지지율을 보이며,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45.1%)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심상정 후보 인터뷰 

    이번 18대 총선의 문제점?
    = “대운하 강행세력과 저지세력 간에 대결이 되었어야 했는데, 여야 간의 정책선거는 실종되었다. 또 각종 공천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으로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정책을 실종시킨 거대정당의 책임이 크다”

       
      기자회견 중인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사진=손기영 기자)
     

    진보신당 부진은 왜?
    = “진보신당이 창당 된지 얼마 안됐다. 진보신당에 대한 제대로 된 홍보가 되지 않았다. 이번 총선결과가 단지, 국민들의 기대와 평가를 좌우하는 성적표는 아니다”

    분당으로 표심이 갈린게 아닌가?
    = “민노당으로 대표되는 진보세력에 대한 심판은 이미 지난 대선에 있었다. 단지 분당 때문에 이번총선에서 진보세력이 부진했다고 말하는 것은 비약이다.

    진보진영에 바라는 국민들의 문제제기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아직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확실시 되는데?
    = “한반도 대운하 같은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가 우려된다. 이에 대한 견제가 국민들의 뜻임을 확인했지만, 이를 제대로 견제할 만한 믿음직한 야당이 없었다. 또 이러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확신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

    향후 계획은?
    = “진보신당은 총선용 과도정당이다. 또 이번 총선은 진보신당이 구체적인 검증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그래서 과도한 욕심도 부리지 않았다. 진보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정당으로 살아남고, 총선 이후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의지로 국민들로부터 검증 받겠다.

    다시 말해 진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민노당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겠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는 마음으로 폭넓은 풀뿌리 진보세력을 규합하겠다” 

    노회찬 후보 인터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가, 출구조사에선 2위로 밀린 이유?
    = “지난 주말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오늘 출구조사 결과가 의외이다. 마지막까지 개표를 해봐야 알 것 같다”

       
      ▲기자회견 중인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사진= 손기영 기자)
     

    민노당에서 분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3%를 얻었다. 2004년 총선에서는 18%를 얻었는데 그동안 15%를 잃어버린 셈이다. 그 부분을 되찾겠다.

    =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3%를 얻었다. 2004년 총선에서는 18%를 얻었는데 그동안 15%를 잃어버린 셈이다. 그 부분을 되찾겠다.

    노원병 지역만 보면 민주노동당 지지자 중 90%가 저를 지지했기 때문에 분당으로 인한 표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만약 1석도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
    = “원래 진보신당은 총선 이후에 폭넓은 진보정당을 건설해 제 2창당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의석이 확보되지 못하면 추진하는데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진보진영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진보신당은 선거용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결과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노원 병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 “홍정욱 후보의 득표율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당시 이지역에서 얻었던 것 보다 적다. 통합민주당이 12년 동안 이 지역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나 이번에는 10%대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40%이상을 득표한 것은 노원 병 유권자의 의식이 변화한 것으로 본다”

    진보진영의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 진보진영은 표면적으로 퇴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본 결과 진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 이번 총선에서 후퇴하더라도 진보진영을 재구성․재편할 포부를 갖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총선결과를 검토한 후에 접근하겠다. 8년 전에 민주노동당이 출범할 당시보다는 넓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얻은 의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 “한 달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한나라당은 과반수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 나왔다. 오늘 보면 민심 곳곳에서 이반현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대운하․사교육 문제 등에서 이미 그런 징조를 보여왔다.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보였던 밀월관계는 끝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 한다”

    앞으로의 일정은?
    = “개표과정에서 역전시키는 것이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장정에 나서겠다. 개표결과를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재창당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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