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강기갑이 청바지를 입었다
        2008년 04월 07일 05: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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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가 진주을에 출마한 강병기 후보와 함께 7일 경상대학교를 찾아 20대들의 민주노동당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상징과 같은 한복을 잠시 벗고 젊은이들과 함께 청바지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강기갑 후보와 강병기 후보가 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고 있다.(사진=강기갑 후보 선본) 
     

    두 후보는 청바지 뿐 아니라 선거운동원들과 율동을 추며 지지를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두 ‘아저씨’들, 특히 길게 수염을 기른 유명정치인 강기갑 후보의 패션과 율동에 대학생들의 발걸음도 잠시 멈췄다.

    강기갑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는 20대들은 대학등록금과 청년실업에 숨막혀 하고 있다”며 “교육은 인권이고 경제적 차이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또 그렇게 대학을 졸업한 20대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선거 농사를 잘 지어야 하며 밤이 캄캄할수록 정치적 관심을 더욱 크게 가지고,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을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며 민주노동당 지지를 호소했다.

    강병기 후보도 “투표를 안 하는 것도 개인의 민주적 권리라고 하지만 이는 견제 없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만들어주는 길이다”라며 “사천에서 강기갑 의원이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듯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보태지면 당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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