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호선으로 갈아타세요
        2008년 04월 07일 04: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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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바지입니다. 새로운 진보, 평등과 생태, 평화와 연대로 가는 13호선 진보신당 열차로 갈아타야할 환승역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민주노동당 4호선에서 졸고 있으면 한참을 돌아가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기간 내내 민생만을 외쳤습니다. 코리아 연방, 미군철수는 흔적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선거 중반부터 ‘민생원정대 4번의 귀환’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히 ‘민생 몰입’입니다. 진보신당으로 민주노동당과 결별하기 전엔 ‘코리아연방’을 어떻게든 관철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합의도 무시하고 선거 벽보를 찍어대는 사고를 치고, 선거운동 차량에 코리아연방 한 자라도 더 넣기 위해 그렇게 ‘아글타글’하고, 대통령 후보가 연설하는 배경에 ‘미군철수’ 피케팅을 해대던 ‘반미 통일의 민족 전사’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정말 일사불란하게 사라졌습니다. 마치 형광등이 켜지면 일시에 자취를 감추는 어떤 생명처럼 그 일사불란함이 두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침묵을 통해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저질러진 티벳에서의 학살에 침묵하고, 북한의 서해 미사일 무력시위와 잿더미 발언과 같은 북한측의 자극적 언동에 대해 침묵함으로써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 하는 스탈린적 공포정치에 여전히 아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직 4호선에서 졸고 계시다면 이제 깨어나셔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민생 몰입’은 진보신당에 의해 견인될 때 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의 악몽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진보의 재구성, 진보신당 13호선으로 환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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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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