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인 141명, 진보신당 지지선언
    By mywank
        2008년 04월 03일 03: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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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화된 미국의 의료산업을 비판한 영화 <식코>의 개봉일인 3일 오전 11시, 진보신당은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건강보험지키기 무상의료 실현 및 보건의료인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보건의료인들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진보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보신당 지지를 선언한 보건의료인은 김창보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소장, 최인순 전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집행위원장, 강영호 울산의대 교수, 임준 가천의대 교수, 윤태호 부산의대 교수,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 등 총 141명이다.

       
      사진=진보신당.
     

    보건의료인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민중의 생존과 건강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가난한 부모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불건강’할 수밖에 없고, ‘불건강’이 다시 가난으로 세습될 수밖에 없는 뼈아픈 현실이 오늘도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한국 건강보장체계의 근간이 되었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의료, 병원, 금융자본의 이해만을 대변할 뿐인 이들에게 국민건강은 더 이상 사회적 권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민중의 건강과 생명, 민중의 사회경제적 권리와 생존권, 평화와 생태사회 실현을 위한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며 “방관자가 아닌 실천자로 진보신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약사 출신 진보신당 최은희 비례대표 후보는 “영화 <식코>가 보여주는 의료제도는 이명박 정부의 의료정책”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간의료보험 키우기 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석준 공동대표는 “국민의 가장 소중한 복지제도인 국민건강보험을 지키기 위해 노동,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봐요 <식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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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지지 보건의료인 명단

    김창보, 박지연, 한송희, 김태희, 김기숙, 박소연, 박미란, 양현주, 전경림, 배선희, 박향숙, 민수정, 오승희, 허증희, 김은주, 윤영숙, 이언주, 김선기, 송윤정, 최향운, 정명선, 최봉규, 최인순, 손정인, 이가연, 김문영, 진소원, 백은자, 이윤덕희, 김선영, 정영진, 정윤, 정백근, 박기수, 김종철, 강현재, 나백주, 김철웅, 김명희, 유원섭, 강현석, 김책, 김상진, 김인곤, 김태형, 김형대, 문영길, 박자영, 박지상, 배종인, 사은희, 서영준, 손지언, 윤지욱, 윤태호, 이봉은, 이현재, 진상화, 최경운, 최봉수, 최선희, 최현욱, 허업, 허정훈, 백종우, 송경준.

    신상도, 이경래, 이승철, 김미정, 김광일, 이상윤, 은상준, 임재우, 김유미, 류현철, 서제희, 정이은정, 전대원, 정최경희, 김경호, 임준, 노현호, 유영진, 김창훈, 김정은, 황승식, 김명일, 김석중, 이형철, 임정수, 강사윤, 박형근, 오주환, 노상철, 강영호, 강명근, 도영경, 기명, 정정욱, 김남훈, 김성욱, 서상욱, 윤상석, 김강민, 김권수, 김보성, 김정희, 박인순, 박태식, 신운, 오민규, 오형진, 이돈녕, 이동호, 이수근, 이영림, 이원주, 이정근, 정병관, 정효경, 조기종, 조병준, 풍무걸, 하현석, 신희재, 조현진, 강기수, 강철, 김지웅, 김창식, 박승택, 박종익, 송규주, 송성문, 용정기, 이봉우, 이상재, 전재일, 조일우, 라영찬 이상 총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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