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노회찬, 슬픈 심상정 지원 유세 나서
    By mywank
        2008년 04월 03일 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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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노원병)가 3일 오전, 고양 덕양갑에 출마하는 같은 당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역구 지원유세에 나선다. 자신이 지역구를 돌아다니기에도 정신없이 바쁜 노 후보가 덕양까지 긴급 투입된 것은 심 후보의 부친상에 따른 유세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서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그 이전에도 노, 심 두 의원이 서로 상대 지역구를 돌면서 지원 유세를 하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실행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심 의원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기자 노 의원이 도와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 선거본부 오재영 상황실장은 “심 후보가 부친상을 당해, 제대로 선거운동에 집중하지 못해 긴급 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고양 덕양갑은 진보신당이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 전략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덕양 갑 지원 유세는 현재 선두인 한나라당 후보를 맹추격하면서, 단일화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당선권에 바짝 다가가 있는  지역 상황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노 의원이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중앙당의 의사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심 후보의 지역구인 화정역 근처 롯데마트 맞은 편 공원에서 심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할 예정이다. 노 후보는 이어 근처 마트에 들려 시민들에게 심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다시 자신의 지역구 유세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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