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금 30만원으로 올리겠다"
    2008년 04월 02일 05: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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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우진 후보가 이날 입소하는 장병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피 후보 블로그)
 

‘진보에 성역은 없다’, 진보신당 피우진 비례대표 후보는 1일 의정부 306보충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사 인권 13대 공약을 발표했다.

피 후보는 당일 입소하는 신병들을 격려하며 진보신당의 지지도 호소했다.

피 후보가 밝힌 13대 공약에는 △국방 옴부즈만(군 암행어사) 제도 도입 △병사 월급을 30만원 인상과 단계적 현실화 △주말 외출 외박 자유화 등이다. 현재 병장 월급은 97,500원.

이와 함께 △휴가 교통비용 지원 현실화 △컴퓨터 보급 확대 및 인터넷 접근 완전 개방 보장 △진료권 보장을 위한 장기 군의관 채용 확대 및 민간병원 이용제한 철폐 △영장주의 위반하는 영창제도(징계입창제도) 폐지 등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군 인권법 도입 및 군형법 폐지 △복무 부적격 판정제도 활성화 △군납품 질 향상을 위한 공개입찰제도 도입 △1인당 1일 급식비 현실화와 군대 급식의 친환경 유기농 급식 도입 △생활공간 과밀화 해소를 위하여 침대형 내무반 조기 도입 △구타, 가혹행위 및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장병 인권교육 강사단 제도 도입 등이다.

병사 인권공약의 특징은 피 후보의 30여년 간의 군 생활을 바탕으로 병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이다. 더욱이 신병들이 입소하는 306보충대에서 병사인권 공약을 밝힘으로서 ‘성역없는 진보’의 원칙을 재확인 했다. 또한 복무기간 단축공약만 남발했던 병사들을 위한 공약이 일반병사들의 인권보호 측면으로 처음 제기된 의미가 있다.

피 후보는 “개괄적인 것 보다 군 생활을 한 입장에서 바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것들, 내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공약이다”라며 “306보충대에서 발표한 것은 불안감을 안고 있는 부모님과 신병들에게 그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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