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유혈진압 중단, 평화협상 촉구
By mywank
    2008년 04월 02일 05:01 오후

Print Friendly

‘티베트 사태’에 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보신당은 2일 오전 11시 반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 유혈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석준 공동대표, 이선희 최은희 비례후보를 비롯해, 임순례 감독, 국제민주연대 상임활동가인 나현필 씨가 참석했다.

진보신당 홍보대사이기도 한 임순례 감독은 “달라이라마는 모든 사람이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바라는 것은 똑같다는 말을 했다”며 “자국의 언어, 종교, 문화를 누리고 싶고, 당연히 어떠한 고통도 피하고 싶은 것은 티베트인이나 중국인이나 다 똑같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2일 오전 11시 반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 유혈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사진=진보신당)
 

이선희 비례대표 후보가 낭독한 항의서한에서 진보신당은 “이번 유혈진압 사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한국을 강점하고 폭압적으로 통치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티베트의 미래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으며, 오직 티베트 인민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중국 정부는 일체의 폭력 진압을 중단하고 티베트 망명정부와 평화적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라면 이 같은 티베트 인민의 정당한 요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종교, 민족 지도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달라이라마에 대한 비난을 중지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티베트인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계속한다면 베이징 올림픽 역시 세계인들의 축제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진보신당 참가자들은 중국 당국의 무력진압 중단과 티베트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뜻에서 최근 유혈사태를 재연한 뒤, 군인이 든 총에 장미꽃을 꽂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