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단일화 환영, 최선 다하겠다"
        2008년 04월 02일 12: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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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덕양갑 진보신당 후보가 한평석 통합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공식으로 논평을 내어 환영하고 나섰다. 심 후보가 공식적으로 단일화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심 후보 측은 2일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하고 나라의 재앙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한 한평석 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 측은 이어 “대운하반대와 덕양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진영은 한나라당에 맞선 후보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촉구해 왔으며 지역주민과 시민사회계의 요구에 부응해 후보단일화 제안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단일화의 구체적인 방법은 지역시민사회계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며 "단일화와 관련된 모든 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 측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이날 성명을 발표할 시민단체들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제안을 한 이 지역 33인의 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3월 25일도 이미 후보단일화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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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후보 단일화 제안 성명서 전문

    한평석 후보의 후보단일화 제안을 환영한다.
     
    지난 4월 1일  통합민주당 덕양갑 한평석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심상정후보는 한나라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하고, 나라의 재앙인 한반도 대운하를 막기 위한 한평석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환영을 하는 바이다.

    한나라당 시장이 시정을 담당하고 있는 지난 6년여 동안 오히려 덕양구는 낙후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국회의원마저 한나라당에서 당선된다면 지역발전의 길은 요원하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대운하반대와 덕양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진영은 한나라당에 맞선 후보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촉구해왔다. 심상정후보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계의 요구에 부응해 후보단일화 제안을 수용한다.

    후보단일화의 구체적인 방법과 관련해서는 지역시민사회계의 의견을 존중해 추진할 것이다. 심상정후보와 선거운동본부는 단일화와 관련된 모든 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아울러 밝힌다.

    2008년 4월 2일
    덕양갑 국회의원 후보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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