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이 수상하다, 강기갑 일낸다"
        2008년 03월 31일 07: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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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의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다. 민주노동당은 "경남 창원을 권영길 후보에 이어, 경남 사천의 강기갑 후보가 당선권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사회동향연구소의 3월 20일과 24일 2회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 강기갑 후보는 36.3%로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를 6% 포인트 차이로 추격하며 오차 범위 안의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강기갑 후보는 30.5%에서 36.3%로 5.8% 포인트로 상승한 것에 비해, 이방호 후보는 47.8%에서 42.8%로 5% 포인트 감소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현역의원인 강기갑 후보의 인지도가 넓게 퍼져 있고, 경남 사천이 농촌지역이어서 강 후보의 17대 국회에서의 활약이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부천원미을에 출마한 최순영 후보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영 후보는 현역의원으로서 폭넓은 인지도에 비해 처음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8%대로 그리 높지 않은 지지율을 보였던 지역"이었으나 "등록금과 교육 문제를 주요 이슈로 내걸고, 교육전문가로서 부각된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4일 MBC 여론조사 결과 최 의원은 12.3%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수도권의 유력 지역으로 부천 원미을을 선정하고, 지원유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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