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김부선 "심바람 일으키자"
        2008년 03월 29일 03: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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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심바람이다. 진보신당은 29일 지도부와 지지하는 대중 연예인 등이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심상정 후보의 지역구인 고양덕양갑을 찾아 심 후보 지원에 당력을 기울였다.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심상정 후보와 함께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정상근 기자)
     

    덕양갑은 노회찬 후보의 노원병과 함께 진보신당 최대 전략지역으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거전 돌입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인지도와 인물론에서 앞선 심 후보의 역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날 먼저 심바람에 불을 지핀 것은 배우 문소리였다. 문 씨는 심 후보와 함께 화정역 인근 대형마트와 상가를 돌며 심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씨는 2시간여 동안 화정역 인근 곳곳을 누비며 심의원 알리기에 적극 나섰고 최초 20여명의 행렬은 곧 학생들과 시민들이 붙어 100여명으로 금세 불어났다.

    이들을 따라나선 이덕우 공동대표와 피우진 등 진보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문 씨와 심 후보가 악수를 하고 간 자리에 투표 방식을 일일이 설명하며 4.9총선에서 ‘후보는 6번, 정당은 13번’을 찍을 것을 호소했다. 이덕우 대표는 "목도 아프지만 후보보다야 힘들겠나"고 하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문소리 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한 것이 심 후보 쪽에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진보신당을 모르고 있었다. 어떤 시민은 민주노동당으로, 어떤 시민은 이회창 신당으로 칭하기도 했다.

       
    ▲진보신당 홍보대사인 배우 김부선씨와 심 후보.(사진=정상근 기자)
     

    문 씨는 지원유세 후 연단에 올라 "개인적으로 심상정 후보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년간의 의정 활동 모습을 보고 말 그대로 ‘광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을 떠나 모두가 인정하는 심상정을 덕양에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맑은 날 다시 찾아오겠다"며 덕양 재방문을 약속했다.

    심상정 후보는 "많은 주민들이 국회의원을 뽑으면 서울로 도망간다고 하시지만 나는 이곳이 고향이기 때문에 도망갈 곳이 없다"며 "여기서 평생 덕양, 화정 사람들과 정치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정에 문소리였다면 원당에선 김부선이었다. 진보신당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부선 씨는 오후 5시 원당역 인근 아파트 단지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심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씨는 비까지 맞아가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김 씨는 "심상정을 국회로 보내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의 책임이다"라며 "노동자, 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를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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