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금 투쟁에 '체포전담조'라고?
    By mywank
        2008년 03월 28일 12: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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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등록금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이명박 정부 집권 출범에 벌어지는 첫 번째 대규모 시위로, 등록금네트워크 소속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포함 약 7000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할 것을 예상된다.

       
      ▲사진=손기영 기자
     

    오후 1시부터는 각 단체별로 사전 집회를 열 예정이고, 진보신당 학생당원들은 오후 2시반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입학 전에는 시험지옥, 입학하면 등록금 지옥, 졸업하면 취업지옥’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등록금 문제 완전정복을 위한 범국민 대행진’이 벌어진다. 행사에는 진보 양당의 지도부와 총선 후보들도 참석한다. 진보신당에서는 이덕우 공동대표와 유의선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해 ‘88만원 세대 희망찾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고, 민노당에서는 천영세 대표와 이정희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등록금대책 네트워측은 지난 21일과 24일 집회신고를 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금지통보를 내린 상태다. 오늘 집회에서 경찰은 146개 중대, 1만40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고, 처음으로 ‘체포전담조’를 투입하기로 해, 시위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집회와 시위 등 법적 기본권을 ‘떼쓰는 행위’로 폄하하고 이에 대해 강경 대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경찰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백골단 부활’ 논란을 불러일으킨 체포전담조가 등록금 시위하는 학생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투입되는 이유를 국민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등록금 시위 탄압은 더 큰 정치적 시위를 불러올 것이고, 이는 ‘체포전담조’가 아니라 ‘등록금전담조’란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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