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에 핀란드형 교육특구 추진
        2008년 03월 26일 04:53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고양덕양갑에 출마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26일 덕양을 국내 최초의 핀란드형 교육특구로 지정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핀란드는 OECD 및 전 세계 교육 1등 국가로 맞춤형 자율교육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고 있는 선진교육국가이다.

    심상정 후보의 발표한 덕양 교육 특구 계획은 덕양구 내의 일반계 고등학교를 북유럽식 교육 시스템이 가미된 선진형 자율 학교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덕양 학생의 76%가 진학하는 일반계 고교가 선진형 자율학교로 전환될 경우 △교과편성 자율성을 통해 창의성과 특성을 살리는 맞춤형 자율 교육 실시 △우수 교원 초빙과 교과 편성 자율성에 근거한 책임 교육제 실시 △북유럽식 토론형 학습, 체험 학습, 개방형 학습 진행 등 기존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혁신한 선진형 교육 모델이 적용된다.

    심상정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연내에 덕양의 중등 2개교, 고등 2개교를 선진형 자율학교로 전환하고, 단계적으로 전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 후보는 "선진형 자율학교 전환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매칭펀드 방식의 교육특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8학군, 대치동이 부럽지 않은 지역으로 덕양 교육특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이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덕양에서,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덕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교육특구 이외에도 △덕양 지역의 과밀학급, 과밀학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중·고등학교를 추가 설립 △초등학교부터 유기농 무상 급식 실시 △도서관 추가 설립 △아토피 없는 교실, 친환경 학교로 리모델링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