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율 44%로 보조금 17억원 받아
    2008년 03월 26일 04: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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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되기 전인 지난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123명을 냈던 민주노동당이 분당을 겪으면서도 이번 총선에 102곳에 지역구 후보를 냈다. 민노당은 이 같은 수치는 “분열, 분당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당이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자평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전국적으로 102명의 후보를 내 “전국정당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역별 출마현황을 보면 호남권 12명, 영남권 25명, 수도권 50명, 충청권 8명, 강원 5명, 제주 2명으로 전국을 망라하고 있다.

   
▲ 26일 국회에서 열린 ‘18대 총선 여성공천비율 1등 민주노동당 기자회견’ (사진=진보정치)
 

민주노동당은 또 이번 18대 총선에서 최고의 지역구 여성 후보 공천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노당 여성 지역구 후보는 모두 45명으로 전체 지역구 대비 18.4%를 기록했는데, 한나라 6.9%, 통합민주당 5.3%에 그쳤다. 전체 출마자 대비 민노당의 여성 후보 비율은 44.1%에 이르고 있다.

민노당은 정치자금법 제26조 ‘공직후보자 여성추천 보조금’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7억 원을 받는다. 다른 정당이 18대 총선 전체 선거구의 15%를 넘지 못함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전체 공직후보자 여성추천 보조금의 절반인 17억 원을 배당받게 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를 각 지역구 여성후보에게 3000만 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여성사업비 등으로 쓸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또 민주노총과 전농, 전여농 등 대중조직 출신이 34명을 차지했다. 민주노총 후보는 조준호(경기 화성갑) 전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를 비롯해 모두 25명이며, 농민조직 대표는 문경식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 모두 9명이다.

민주노동당은 또 이번에 20대 후보 6명을 내 20대 후보 비율이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후보의 평균 나이는 41세이며 최연소 후보는 청주시 흥덕구갑에 출마하는 장우정씨로 83년생이며, 최고령은 창원을의 권영길 후보다. 권 후보는 41년생으로 민주노동당의 유일한 60대 후보다.

민주노동당의 지역구 후보 102명은 연령대별로 20대가 5명, 30대가 35명, 50대가 9명, 40대가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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