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노원병)과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의 여론 조사 결과 4전 4승을 기록했다. KBS가 24일 보도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회찬 후보가 32.6%로, 25.6%에 그친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찬 후보는 지난 19일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24.6%를 얻어 23.7%를 기록한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를 눌렀으며, 23일 YTN 조사에서도 35.3%를 기록해, 홍정욱(34.6%)를 눌렀다. 노 후보는 SBS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8.7%를 기록, 31.7%를 얻은 홍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고양덕양갑의 심상정 후보(15.0%)는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28.6%)에게 13.6%포인트 뒤지지만, 인물로 볼 때는 심 후보(24.9%)가 손 후보(15.0%)를 1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경우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는 1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한겨레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