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정부, 한나라당 독주 막겠다"
    By mywank
        2008년 03월 21일 12: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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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울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21일 오전 10시 반, 울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영희 후보가 출마한 울산 북구 지역은 민노당 지역후보 최초의 전략공천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천영세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 사진=민주노동당 울산광역시당
     

    현재 울산지역에는 4명의 민노당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남구갑은 이영순 민노당 국회의원, 남구을은 김진석 민노당 울산남구위원회 위원장, 중구에는 천병태 민노당 울산광역시당 중구위원회 위원장, 북구는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울산지역 총선후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민노당이 분열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총선에 나섰다”며 “진심어린 비판과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는 진보야당의 한 길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후보들은 “계파공천으로 이명박 정부의 사당이 된 한나라당은 울산에서도 역시 낡은 인물들을 내세워 이번 총선에 나서고 있다”며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의 대다수를 차지해왔던 한나라당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는 민노당의 진보적 정치활동을 늘 가로막아 왔다”고 비판했다.

    총선후보들은 또 “노동자들은 야간 근무를 아직도 해야 하고,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평균임금 120만원으로 아이들 교육시키고 먹고 살아야 한다”며 “부자정부를 노동자 서민의 편에서 견제하고, 정리해고법 비정규직 개악법을 만든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을 정치세력은 민주노동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총선후보들은 이어 “울산은 진보정치의 요람이자 민주노동당의 고향”이라며 “민노당 울산광역시당은 18대 총선에서 4개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시켰고,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은 진보진영의 단결을, 후보가 출마한 지역은 진보진영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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