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례 6명, 정당 지지율 두자리가 목표"
    By mywank
        2008년 03월 17일 03: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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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은 17일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진보신당은 17일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 목표를 "두 자리수 지지율 획득과 비례후보 6번까지 당선"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석준 공동대표와 정종권 부집행위원장은 "이번 18대 총선의 1차 목표는 비례대표 6번까지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당 지지율 10% 득표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 10% 이뤄낼 것

    김 대표는 “12명의 비례대표들이 지역후보를 지원하고, 중앙에서 전국민을 상대로 한 활동을 통해 진보신당을 알리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일선에 나서겠다”며 “최소 두 자리 수 지지율을 획득해, 6번 후보까지는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과거 민노당 시절에는 20% 지지도 나왔기 때문에,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며 “정치의 주변에서 소외됐던 계층을 중심부로 등장시키고,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덕우 공동대표는 “어제(16일) 당이 출범했는데, 이번 총선에서 목표로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4월 9일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는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각 비례대표 후보들이 포부를 이야기 했다. 1번 박영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장애인이 제도교육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도 초등학교 2학년 때가 마지막이고 바깥 외출은 25살 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장애인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 못 받고 살아왔던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2번인 이남신 이랜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회양극화 해소가 핵심 과제인데 어느 정당도 먼저 나서고 있지 않다”며 “노동자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정규직 문제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 중소영세사업장 문제까지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4번 김석준 공동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거란 기대 속에 탄생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는 냉정하다”며, “이명박이 차린 밥상은 요란하지만 실속 없는 빈 밥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노동자,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해, 국민들의 대안이 되고 싶다”며, “진보신당이 국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문제 그냥 두고볼 수 없어 나왔다

    비례대표 5번인 유의선 전국빈민연합 정책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빈곤층이 천만 명을 넘는데, 이 문제는 현재 제도적으로 담을 수 없다”며,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노점상, 도시빈민 문제들을 진보신당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6번인 이선근 진보신당 민생경제 본부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민생현장을 뛰어 다녔다”며, “앞으로 부도임대아파트 대책위 주민들, 상가임대차 보호법 대상자들, 채무자들을 하나하나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비례대표 7번인 이선희 전 민노당 여성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는 여성의 문제고 , 인간관계의 문제 역시 성차별의 문제를 자각하는 것”이라며 “여성들이 자기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8번인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학벌 없는 사회’ 정책위원장)는 “한국의 교육문제에 있어, 학벌과 과도한 경쟁문제가 심각하다”며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40대 아버지가 일하는 시간보다 자기가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다며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교육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나오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9번인 조점순 한국노총 금융노조 SC 제일은행 지부 부위원장은 “30여년 노동자 생활 속에서 깨달은 점은 조합에서도 확실한 리더가 필요한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도 진보신당이 그런 리더로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된 대중보다 조직화되지 못한 대중 향할 것

    비례대표 11번인 최은희 진보신당 조직2팀장은 “그동안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명박 정부는 후보 시절부터 건강보험 당연의료 지정제를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인수위 시절에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약사인 최 팀장은 또 “의료문제를 미국식 시장에 맡기고자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의료부문의 시장화, 건강보험 폐지에 맞서 무상의료,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이 “비례 1, 2번인 당의 간판으로써 여러 정책들을 다루는데 아직 검증이 안 됐다”는 지적에 대해, 박영희 공동대표는 “다른 분야에 해박하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장애인의 입장이 편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예전에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제기해 저상버스가 도입되었지만, 이것이 단지 장애인만을 위해 그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현재 진보신당은 조직화된 단체들로부터 배타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 나가겠나”는 질문에 대해, 이남신 후보는 “비정규직, 중소 영세상인, 서민계층을 포함하면, 아직 조직화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며 “앞으로는 그분들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비례후보 1, 2번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김석준 공동대표는 “우리는 대중적으로 검증받은 분을 추천받아 결정한 것”이라며, “진보신당 비례후보 1, 2번은 민노당과 같은 배경이라도,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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