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비례명부, 김상봉 피우진 등 거론
        2008년 03월 15일 09: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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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준)은 비례대표 전략명부 추천인사 중 10명에 대한 추천 후보 명부를 마련했다. 진보신당 공동대표단은 14일 밤 10시부터 15일 새벽 2시까지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15일 확대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전략 명부 초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농민, 학생, 문화 예술, 법조계 부문 추천이 확정되지 않아 15일 밤 확대운영위가 열리기 전까지 다시 한 번 의견을 타진키로 했다.

    학계 김석준, 여성 이선희, 빈민 유의선 등

    진보신당 공동 대표단은 15일 하루동안 각자 시간을 갖고 추천받은 인사들과 의견 조율을 한 후 밤 10시로 예정된 확대운영위 전에 다시 모여 순번 배치 및 피추천인이 확정되지 않은 4개 부문에 대한 후보 명단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장애인 등 소수자 부문에 박김영희 공동 대표, 노동 부문에 이남신 이랜드 수석부위원장, 빈민 부문에 유의선 전빈련 정책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된 데 이어, 교육에 학벌없는 사회의 김상봉 정책위원장, 여성에 이선희 민노당 초대 여성위원장, 학계에 김석준 공동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또 민생경제에 이선근 민생경제본부장, 환경생태에 김혜정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보건 의료에는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 시민단체의 한 인사가 물망에 올랐다. 또 여성 인권 등 진보의 상징을 대표하는 인사로는 우리나라 여군 최초 헬기 조종사인 피우진 전 중령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 외 농민 부문에서는 새로운 여성 후보가 추천됐으며, 88세대를 대표하는 학생 부문에서는 피선거권 행사시 만25세 이상으로 제한된 법률 등으로 인해 이에 맞는 ‘여학생’을 찾기가 힘들어 복수의 남학생들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예술 부문으로 거론됐던 변영주 감독은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고 다른 후보군인 여성 영화 감독을 적극적으로 설득 중에 있으며, 법조계에서는 인천 연수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김상하 변호사 및 여연심 민주노총 변호사 외 복수의 후보들이 논의되고 있다.

    전략명부, 12명~14명 수준될 것

    이와 관련해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16명 정도가 적정선이 아닐까 했는데, 꼭 정해진 숫자에 맞추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고 또 여러 상황이나 현실 등을 감안했을 때 진보신당의 정체성이나 운동의 대표성을 반영해 12명에서 14명 정도의 전략명부가 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력 풀이 그리 넓지 않은 가운데, 각 영역에서 나름대로 자기 세계를 구축한 분들인만큼 한 당의 비례대표가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고사를 많이 했다. 다른 건 모두 다 하겠는데 비례만은 하지 않겠다는 인사들이 많아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순번 배치 기준과 관련해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안 됐다. 우선은 각 부문에서 추천받은 분들에 대한 논의를 더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부문들이 주문한 요구 사항을 감안하겠다"면서 "진보신당의 핵심 가치를 대변하고 동시에 국민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인가를 최대한 고려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민노당 비례 전략명부와의 차이점에 대해 "민노당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민노당보다는 진보신당이 다양한 영역과 부문의 추천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면서 "민노당의 경우 비례 후보들에 대한 당원들의 우려가 낮은 투표율로 나타나고 있는데, 진보신당은 당원들이 만족하고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이며, 일반 국민들이 봐도 깜짝 놀랄만한 훌륭한 분들로 인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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