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찬 유인촌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2008년 03월 14일 03: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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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직 기관장들에 대한 사퇴압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취임한 기관장들은 업무보고 참석도 하지 말라며 왕따시키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더 설칩니다. 양촌리의 이장이 mB 완장을 차니 더 무섭습니다. 마치 계엄군 사령관같습니다. 집권하자마자 언론, 문화, 학계까지 획일적인 코드로 바꾸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다양성이 중시되는 문화를 말입니다. 오페라와 국악에 무슨 친노가 있고 친명박이 있단 말입니까?

법으로 보장한 임기마저 무시하며 이전 정권 기관장들을 쫓아내려는 이유는 집권당의 공천 탈락자들에게 자리를 보장해서 이들을 달래려는 것입니다. 무원칙한 계파공천으로 당이 내분을 겪고 있는 건 순전히 그들 자신의 한심한 정치역량의 문제입니다.

자기네들이 저질러 놓은 공천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애꿎은 임기직 기관장들 자리를 뺏어서 우는 아이 달래겠다는 게 정치라면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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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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