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깽판 치자"
    2008년 03월 10일 07: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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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일이 4월 9일이로군요. ‘섯다’라는 화투 놀음에 4.9 깽판이란 게 있습니다. 4월 흑싸리와 9월 국화 패를 들면 그 판을 무효로 만드는 패죠. 깽판은 다시 갱(更)자 갱판의 센소리에서 유래했다던데 그러니 깽판은 새로 다시 하는 판인 셈이죠.

이명박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몰아줘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하고, 통합민주당은 ‘거여 견제’를 위해 미워도 다시 한번 표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주면 국정이 안정될 지 의문입니다. 묻겠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으로 부동산이 안정되나요? 그것도 투기내각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양극화와 민생파탄에 책임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넘어 온 철새 대표로 잡탕인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견제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한나라당을 밀건, 통합민주당을 밀건 서민대중의 ‘민생 안정’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그래서 4.9 총선은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라는 반 민생판을 확 뒤집어 엎어 갱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진보정당에 20%까지 지지를 보여준 그 힘으로 뉴레프트 ‘새로운 진보’를 다시 재등장시켜 판을 확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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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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