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심, '삼성 뇌물' 청와대 정조준
    By mywank
        2008년 03월 06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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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심상정 상임공동대표는 6일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 전화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삼성 뇌물 인사’로 지목된 이종찬 민정수석,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등의 의혹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 대표는 “청와대가 계속 장관들에 대해 문제 제기가 되니까 당혹스럽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 부분은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어떤 과정으로 진상 조사를 했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김용철 변호사가 감옥 갈 각오로 ‘뇌물 공여’ 사실을 고백을 했는데, 이것이야 말로 가장 큰 증거가 아니나”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취임식 날 대통령께서 올해를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는데, 뇌물과 비리로 앞으로 나아간 나라는 없었다.”며, “이명박 정부가 많이 아프겠지만, 이 문제 대해 명명백백하게 가려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당사자들 역시 자신들의 잘못을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다시는 재발 되지 않도록 수사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일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도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삼성 뇌물 인사’에 대한 청와대의 발표에 강한 의구심을 표시했다. 또 이번 뇌물 인사들에 대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특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정의구현사제단의)예정된 기자회견이 시작되기도 전에 청와대에서는 당사자들에 대해 조사했는데 혐의가 없다는 내용을 기자회견 후에 보도해달라고 ‘엠바고’까지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세 사람의 이름이 기자회견을 통해 4시 이후에나 밝혀졌는데, 청와대는 어떻게 알고 세 사람에 대해 조사했다는 건지, 그리고 국정원장을 포함한 당사자들을 누가 조사했다는 건지 오히려 청와대가 해명해야 할 게 더 많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또 “이번 뇌물인사에 대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특검에서 해야 한다.”며 “지난번에 검찰청장을 비롯한 몇 사람의 이름이 제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특검에서 아직까지 부르지도 않았으며 수사할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은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특검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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