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 놀이'를 국민스포츠로
    2008년 03월 13일 01: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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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1차 수사 기간이 지난 9일로 만료되고 45 연장되었습니다. 12일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던 김용철 변호사에게 기자들이 ‘증거가 있냐?’고 들이대자 “떡값을 건네며 영수증 받는 법도 있느냐? 내가 증거다”라고 우문에 현답으로 쏘아붙였습니다.

삼성과 그의 하수인들은 이제 ‘증거 있느냐?’는 식으로 국면을 몰아갈 태세입니다. 삼성 법무팀에서 잘나가던 변호사가 스스로 구속될 각오를 하고 내부 고발을 했고, 그의 말들이 진실이었다는 게 드러나고 있는데, 그가 직접 떡값을 건넸다고 뇌물 공여사실을 인정했는데.

뭐가 더 필요하죠? 이제 총선으로 한 달 보내고 조금만 버티면 삼성특검도 마무리 됩니다. 삼성특검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거라 기대하는 국민은 많지 않은 것 같군요. 이럴 때 진보신당 당원들 사이에서 ‘건희 놀이’가 바이러스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건희씨, 계열사에 비자금 조성을 지시할 건희? 그 비자금으로 국세청, 금감원을 구워삶은 건희? 그래서 황태자 이재용에게 경영권 넘겨줄 건희? 반성 안할 건희? 또 그럴 건희? 어때요? 국민스포츠로 널리 권장하고 싶은데… 괜찮은 건희? (댓글 참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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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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