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 '악어의 눈물' 흘리다
    2008년 03월 04일 06:10 오후

Print Friendly

   
 
 

‘서민에게는 라면 값 100원이 큰 문제’라며 강부자 정권 2mB가 아는 척을 했습니다. 이런 걸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나요?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라고 해야 한다면서 영어교육 열풍을 불러 일으켜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며 그나마 안정되어 있는 집 값을 다시 부추겨 서민들 골병들게 만들면서 라면 값 100원 오르는 데 눈물을 보태는 거.

한반도운하와 같은 박정희식 삽질로 경기를 부양하는 70년대식 성장주의에 목매달면서 2008년도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겠다는 건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잡겠다는 발상입니다.(하긴 해발 1천17m 조령에 배를 끌어올리겠다는 사람들이 나무에서 고기를 못 구하겠습니까마는)

박정희식의 행정력을 동원한 물가 억누르기는 언제나 임시방편이었습니다. 박정희 정권 내내 인플레이션으로 재벌기업들이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간 걸 모르시진 않겠지요?

2mB 정권에게 미국발 경제위기에도 7% 경제 성장 공약을 유지하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한반도 운하만큼 재앙이니까요. 기름 값, 곡물 값이 치솟는 거야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다고 합시다. 그러나 서민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집값, 교육비, 의료비, 일자리는 우리 힘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철학이 문제인 거죠. 강부자 정권이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겠죠?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