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지역 당원 70% 탈당
        2008년 03월 03일 07: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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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거제지역위원회 당원 385명이 4일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거제지역위원회는 지난 달 22일 김해연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의 탈당에 이어 전체당원의 70%가 탈당을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와해에 직면했다.

       
     
     

    거제지역위원회 나양주 초대위원장(17대 민노당 총선후보)은 “민주노동당은 의료 교육 등의 민생문제, 비정규직 여성 농민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의 문제 해결보다는 민족모순 문제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민주노동당을 통해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와 사회변혁을 이루고자 했던 꿈을 접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탈당은 진보정당의 포기가 아니라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앞장 서기 위해서”라며 “반미와 통일 앞에 항상 뒷전으로 밀렸던 비정규직 문제, 농민,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탈당자 중에는 18대 총선 예비후보 백순환, 17대 총선후보 나양주(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와 지자체 시장후보였던 변성준(전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장), 김한주 변호사 등 민주노동당의 중추적 인물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탈당과 동시에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거제 지역 정치권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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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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