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비례대표 전략 후보 6명 확정
    2008년 03월 03일 10: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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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3일 18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략 공천 후보 명부를 확정했다. 비례대표 1번은 여성장애인인 곽정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 상임대표, 비례대표 2번 환경미화원 비정규직노동자인 홍희덕 전국민주연합노조 전 위원장으로 됐다.

이어 3번에 시민사회계 이정희 민변 여성복지위원장, 4번에 시민사회계 지금종 문화연대 전 사무총장, 5번에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이주희 민주노동당 전 학생위원장, 6번은 농업농민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합 전 의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민주노동당이 밝힌 전략공천의 추천 기준은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시장정책 폭주에 맞서 서민경제, 사회공공성을 수호할 사람 △진보 진영의 정책적, 조직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당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당의 조직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된 인물로 국민의 신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다.

전략공천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당원총투표를 통해 인준되며,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후순위 순번이(3번이 1번, 4번이 2번으로) 여성 홀수, 일반 짝수 배정 원칙에 따라 자동 승계된다. 

또 전략공천 추천 대상 원칙에 따라 비당원인 곽정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 상임대표, 시민사회계 이정희 민변 여성복지위원장, 시민사회계 지금종 문화연대 전 사무총장은  지난 2일 후보 등록과 함께 민주노동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1번 여성장애인인 곽정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 상임대표의 정동영 후보 지지 경력 등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당내 논란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정성희 집행위원장은 "광주 지역 정서에 비춰봤을 때 광주 시민단체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지금종  전 사무총장의 경우도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한 진보대연합을 위해 새진보연대에서 활동했던 분으로 현재 민노당의 혁신 비대위의 정신에 공감하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략 공천의 정신을 살려 민주노동당의 폭넓은 외연확대 측면에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다른 분을 지지했던 사람이 민노당을 지지하게 되면 그것이야 말로 외연 확대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 외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여성후보에 최옥주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전 사무총장, 황선 민주노동당 전 부대변인이며, 일반 후보로는 김성진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김영관 전국임대아파트연대회의 정책기획실장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3일부터 9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9일부터 14일까지 당원총투표를 통해 다득표 순으로 순번이 결정되며 여성은 홀수, 일반은 짝수번이 된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전략 명부 작성과 관련해 비정규직 노동자 및 거론되던 인사들이 민노당 비례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고사하고,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비대위원간에도 서로 이견이 제기돼 난항을 겪은 끝에, 2일 오전 발표 예정일을 하루 늦춰 이날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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