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위원회 해산, 신당추진위로 전환
    2008년 03월 01일 04: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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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인천 서구위원회가 지역위원회를 공식 해산하고 진보신당 추진위로 전환을 결정하였다. 인천서구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7시 서구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대의원대회에서 ‘인천서구위원회를 해산하고 진보신당 인천지역 서구추진위원회로 전환 한다’는 조직 진로에 대한 안건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서구위원회 이상구 위원장은 “인천서구위원회는 지난 97년 대선부터 국민승리21로 이어져온 진보정당 10년간의 활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소회하면서 “우리는 노동자 서민의 꿈과 희망을 위해 오직 한길을 걸어온 과정이었기에 고통스럽고 참담한 심정이지만,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조직을 해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우리는 지난 대선을 통하여 국민적 요구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노동자 서민을 대변할 수 없는 정당이 되었다”면서 “ 진보정당운동 10년의 뼈아픈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을 통하여 새로운 노동자 서민정치를 초심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구위원회는 조직해산과 더불어 이 지역 당원 435명이 집단탈당계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탈당의 변에서“민주노동당을 옭아매고 있는 낡은 과거로부터 단절하고 새로운 노동자정치, 서민정치, 민생정치가 실현되는 진보정당, 국민적 열망과 소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진보의 가치가 실현되는 진보신당에 참여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민주노동당을 통해 계속 정치활동을 하려는 당원들의 심정 또한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오늘 서구위원회가 해산되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서구위원회는 다시 만들어질 것이며, 앞으로 지역에서 서로를 인정하는 굳건한 연대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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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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