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민생 사업은 항상 부차적"
        2008년 02월 27일 10: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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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와 종합민원실 구성원들이 27일 탈당을 선언하고 민생연대(약칭)라는 사회단체를 구성함과 동시에 진보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진보신당의 이덕우 집행위원장, 상가임대차보호 운동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의 낡은 장애물을 넘어 지금까지 달려왔던 민생보호활동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김은성 기자
     

    이들은 "집회와 시위 등 대중동원방식의 사업형태는 지역민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데 장벽이 되었고, 특히 당내 연대 활동이 노동자 서민의 권익실현이나 제도 개선 등 구체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반대 투쟁에 집중됨으로써 오히려 노동자 서민에 다가가는 데 장애가 됐다"면서 "특히, 몇몇 특정 이념을 신봉하는 활동가들이 주가 돼 정치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당내에서 민생 사업은 항상 부차적인 사업으로 전락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형태는 지난 임시 당대회에서 대선 참패를 실망스런 결과라고 자의적 평가로 대체하고 북한 정부를 위해 당내 동향 및 당직자의 성향 자료를 외부에 넘겨 당에 큰 해를 끼친 사람조차 제명해선 안 된다는 결정으로 드러났다"면서 "노동자 서민들에게는 소수 운동권 및 전문가의 고집과 패권이 중심이 된 정치가 사치품이자 배부른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현실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서민과 노동자들의 삶에 굳건한 연대의 손길을 뻗어 나갈 것"이라며 "그 첫 발걸음을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라는 시민사회 단체로 시작하고 아울러 진보 신당 흐름에도 합류해 실질적인 민생정치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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