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창당 속도 붙었다
    2008년 02월 27일 09: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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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창당 움직임이 인선 문제 등을 마무리짓지 못하며 머뭇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심상정.노회찬 의원과 이덕우 임시집행위원장 등 (가칭)진보신당연대회의 관계자 20여 명은 26일 오후 임시집행위원회를 열고 창당실무 등을 총점검하는 등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책, 대변인 등 주요 부서 인선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내부 이견으로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매일 오전 9시 상황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집행위원회 체계와 관련 △상황실 △3.2대회 준비팀 △3.2대회 참가자 조직팀 △정책개발단 △총선기획단 △대외협력단 △대변인실을 두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실무진은 ‘슬림’하게 꾸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20명 안팎의 필수 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상황을 총괄하게 될 상황실장에는 정종권 전 ‘민노당 비대위’ 집행위원장이 선임됐으며, 나머지 조직에 대한 인선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쪽은 늦어도 오는 3월 2일까지는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종권 상황실장은 “매일 오전 9시 상황실회의를 열어 창당 실무를 점검중이며, 이 체계로 3.2창당발기인대회, 3.16 창당대회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장과 견해들이 나와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책 부문 인선에 대해 입장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변인도 선임도 미뤄졌다.  

한편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원탁회의와 창당발기인대회는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진보신당 쪽은 이날 오후 1시에 열리는 원탁회의는 "노동, 농민, 빈민, 여성, 학생, 장애인, 성소수자, 문화예술, 보건의료 등 진보진영 각 부문의 대표인사와 지역대표자 200여명이 참여해 신당 결성 취지를 함께 공유하고 신당 창당을 대중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기인대회서 당명 결정

또한 이날 원탁회의에 이어 3시부터 열리는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당명을 정하고 대표단 등 지도체계를 구성하며 18대 총선방침과 후보선출방안 등을 확정하게 된다.

(가칭)진보신당연대회의는 이날 창당발기인대회를 거쳐 진보신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16일까지 창당을 위한 법적 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시도당 1천명 이상의 당원)에 나선다. 진보신당 쪽은 입당원서는 3월2일부터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쪽은 창당 과정을 점검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전국 지역, 부문대표자 회의를 열고 창당발기인대회 심의안건을 최종 논의,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의 경우 부산이 지난 25일 열린 진보신당 부산 준비위 구성을 위한 연석회의에서 진보신당의 총선 전 창당을 위해 진보신당 부산시당 창당 준비위를 구성키로 하고 대표에 김석준 부산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등 지역 차원의 창당 준비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이성화 전 민노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대변인은 이창우 전 부산시당 사무처장 겸 대변인이 맡았다.  

한편 진보신당 쪽은 외연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당과 초록당(준) 등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심상정 의원은  지난 23일 한국사회당 오준호 대표 직무대행과 만나 총선 방안과 신당 연대 등을 협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초록정당을 만드는 사람들(준)’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또 여의도 한나라당사 맞은 편인 대하빌딩 8층에 중앙당사를 마련하고 3월3일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진보신당 홈페이지도 27일 개통된다. 홈페이지 주소는 27일까지는 www.n-jinbo.org이며 28일부터 www.newjinbo.org 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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